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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코로나는 ACE2를 좋아해! (2020-02-29) 본문

Science/Biological Science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코로나는 ACE2를 좋아해! (2020-02-29)

KimKwangWoon 2020. 2. 29. 18:38

2020-02-29 5:24(PM) 기준

확진환자: 3150명

격리 해제: 28명

검사 진행: 3105명

사망자: 17명

 

의의

좀 더 찾고 조사하다 보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과 여러 돌아다니는 논문들을 참고한 정보들을 한번 써보고 싶어서...

 

궁금증

1-1 코로나 바이러스 수용체

1-2 ACE2?

1-3 그래서 폐만 문제가 되는거야?

2 출처, 참고 사이트 

 

1-1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괴담들이 하도 많아서 정확히 어떤 수용체에 달라붙어서 질병을 발생시키는지 찾아보니 ACE2라는 수용체에 달라붙는다고 한다. 폐렴을 야기하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이러한 녀석들은 자신을 받아줄 수 있는 수용체에 달라붙어 기생을 한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러 알려진 진입 경로의 경우 바이러스가 폐로 진입하고 그 폐에 있는 세포들 뭐 폐포라던가 이런 세포들에 자신의 RNA(컴퓨터로 치면 CPU라고 보면 된다.)를 집어넣어 번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RNA가 정상세포에 들어가게 되면 그 세포는 원래의 주 임무를 까먹고 바이러스를 복제하는 일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 복제된 바이러스들이 또 밖으로 배출되면서 다른 세포들을 감염시킨다. 이런 시나리오로 감염이 되고 사람이 죽음까지 이르게 되는 건데 여러 괴담들 중 하나인 눈으로 혹은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 감연 된다는 건 사실 힘들다고 보인다. (뭐 의료진들은 고글까지 쓰는데 그럼 안 써도 상관없는 거 아니냐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사실 의료진의 경우 희박한 경우의 수라고 해도 그수 까지 고려해야 하니까... 패스) 어쨌든 수용체가 없는 장기의 경우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달라붙기 힘들어서 증식 혹은 감염 통로가 되기 힘들다는 말이다. 그럼 우리의 몸에 폐에만 ACE 2가 존재를 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은 NO!이다. 사실 이건 다른 논문들에도 나오는 내용인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고환과 심장 등 다른 장기들에 영향을 끼친다는 논문이 있다. 

 

1-2

혈압을 조정하는 수용체인 ACE2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고 심장, 신장, 고환 등 여러 장기들에 존재를 하고 있다. 만약 바이러스가 심장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혈류를 타고 온 몸의 장기로 퍼지게 될 거고 손쓸 틈도 없이 단시간 내에 죽음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1-3

사실 1-1에서 많은 내용들을 써놨고 -2,-3 내용들을 한꺼번에 써놓은 내용이라 어느 정도 답변이 됐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결론을 말하면 NO이고 아직 많은 사례가 보고된 건 아니지만 ACE2가 존재하는 장기들은 이 바이러스의 영향권에 속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2

1. https://www.natureasia.com/ko-kr/nature/highlights/10046

 

네이처 하이라이트:SARS 수용체로 작용하는 ACE2 단백질 | 네이처 리서치

리서치 하이라이트 SARS 수용체로 작용하는 ACE2 단백질 2005년8월1일 Nature 11, 8 ACE2(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가 SARS(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바이러스의 중요한 수용체라는 사실이 네이처 메디슨 8월 호에 발표되었다. 지난 2003년에 새로운 병원체인 SARS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급속히 확산되었으며, 심각한 폐렴 증상 및 치명적인 폐 손상을 유발하였다. 혈

www.natureasia.com

2.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8&nNewsNumb=002595100018

 

코로나바이러스 인체 침입 사전 차단?

 

weekly.chosun.com

3. http://www.komabiotech.co.kr/www/product/productdesc.phtml?seq=1091

 

ACE2, receptor of 2019-nCoV

 

www.komabiotech.co.kr

4. https://www.yna.co.kr/view/AKR20200218065900083

 

전염성 강한 코로나19 "사스보다 수용체 친화도 10여배" | 연합뉴스

전염성 강한 코로나19 "사스보다 수용체 친화도 10여배", 김윤구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2-18 11:08)

www.yna.co.kr

5.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48086625672160&mediaCodeNo=E

 

中 연구진 "코로나19, 고환 조직 공격할 수도…종양·불임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남성의 생식능력에 부정적인 영항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진=연합뉴스)18일 펑파이 등 매체에 따르면 난징의대 부속 쑤저우병원 비뇨기과 의사 판차이빈 등 연구진은 의학논문 사전발표 플랫폼(medRxiv)에 이같은...

www.edaily.co.kr

ps. 여러 커뮤니티나 주변분들만 봐도 이번 바이러스에 대해서 쉽게 간과하고 치사율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크게 신경을 안 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고위험군은 노인, 어린이, 만성 질병자 만 포함이 되는 게 아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심정지 (뭐 물론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증명하려면 여러 사람들이 이 증상으로 돌아가시거나 연구를 거쳐야겠지만), 신장의 손상, 고환의 손상 등 이런 여러 후유증이나 치명적일 수 있는 증상들을 봤을 때는 ACE2 수용체를 가진 인간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사망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니까 밖에 나갈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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